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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퇴계종택(退溪宗宅), 퇴계 이황 고택(退溪 李滉 古宅) 퇴계선생구택(退溪先生舊宅)

구름에 달

by 碧巖 2022. 7. 23.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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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계종택(退溪宗宅),  퇴계 이황 고택(退溪 李滉 古宅),  퇴계선생구택(退溪先生舊宅)

경상북도 기념물 제42호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백운로 268

 

 

종택이란 한 가문에서 맏이로 이어 온 가족이 대대로 사용해 온 집을 말한다.

퇴계 종택은 조선시대의 학자 퇴계 이황(退溪 李滉, 1501~1570) 가문의 종택으로

이황의 장손인 이안도(李安道,1541~1584)가 처음 지었다.

그러나 이안도가 지은 원래의 건물은 1907년에 불에 타서 소실되었다.

지금의 가옥은 이황의 13대손 하정 이충호(霞汀 李忠鎬)가 1926년부터 3년에 걸쳐 새로 지은 집이다.

퇴계종택은 거처하며 살림하고 제례를 거행하는 정침과 정자, 그리고 사당영역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각 영역은 담장으로 구분되어 있다. 정침영역은 정침과 행랑채로 이루어져 있다.

정침은 ‘ㅁ’자형으로 사랑채와 안채가 배치되어 있으며, 행랑채로 통하는 솟을대문에는

이황의 손자인 이안도(李安道)의 부인 공인 안동권씨의 절개를 기리는 열녀 정려가 걸려 있다.

‘퇴계선생구택(退溪先生舊宅)’이라고 쓰인 현판이 걸린 대문을 지나면 정자 영역에 도달한다.

정자 영역에는 조선 시대의 문신 홍문관 부수찬을 지낸 창설재 권두경(蒼雪齋 權斗經, 1654~1725)이

숙종 41년인 1715에 퇴계선생을 추모하여 지은 추월한수정(秋月寒水亭)이 있다.

원래의 정자는

1896년 일제의 왕비 시해사건에 비분강개하여 일어난

1차 의병때 의병을 뒤쫓던 일본군에의하여 추월한수정이 불타버렸고

고종의 강제 퇴위와 조선군대 해산으로 촉발된

19072차 의병때 종택의 안채마져 일제에 의하여 불타 버렸다.

1926년 400여 문중의 성금으로 다시 지어졌다.

현재의 추월한수정은 수련생을 강의하거나 문중 모임의 장소로 사용되고 있다.

 

烈女通德郞行司醞署直長李安道妻恭人安東權氏之閭

열녀통덕랑행사온서직장이안도처공인안동권씨지려

 

退溪先生舊宅

퇴계선생구택

 

홍문관 부수찬을 지낸 창설재 권두경(蒼雪齋 權斗經, 1654~1725)이

1715년(숙종 41년)에 퇴계선생을 추모하여 지은 추월한수정(秋月寒水亭)

 고봉 기대승(高峯 奇大升, 1527~1572)

퇴계선생의 마음은 찬물에 비친 가을 달처럼 깨끗하고 투명하다고 하여 지은 이름이라고...

 

사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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