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상서당(溪上書堂)
경북 안동시 도산면 토계리 산 24-17번지
계상서당(溪上書堂)은
퇴계선생(退溪先生)이 만년에 은퇴하여 후학을 가르치기 시작한 곳으로,
많은 제자들이 입문하여 장소가 협소해지자, 후에 도산서당(陶山書堂)으로 옮겼다 한다.
1558년 문성공 율곡 이이(文成公 栗谷 李珥, 1536~1584)가 23세 때,
58세의 문순공 퇴계 이황(文純公 退溪 李滉, 1501~1570)을 만나서 3일간 유숙하면서,
도학을 전수(傳受) 하였던 곳이며,
문충공 학봉 김성일(文忠公 鶴峰 金誠一, 1538~1593)과
서애 유성룡(西厓 柳成龍, 1542~1607)의 형님인 겸암 유운룡(謙菴 柳雲龍, 1539~1601),
월천 조목(月川 趙穆, 1524~1606)과 오천 정규양(烏川 鄭葵陽, 1667~1732)등
7제자들이 모두 이곳에 입문하였다.
이곳은 제자들과의 도통전수처(道通傳授處)이며,
왕성한 저술과 도학 수련 및 강마처(講磨處)로 도학의 연원(淵源)장소라 할 수 있다.
특히 퇴계(退溪)는 도산서당(陶山書堂)을 세운 이후에도 이곳에 연거(燕居) 하였으며,
1570년 계상서당(溪上書堂)에서 서세(逝世:‘별세’의 높임말)하였다.
한서암(寒棲庵)이 나이가 들어 고향을 찾아 편안한 여생을 위해 지은 집이라면,
계상서당(溪上書堂)은 평생의 꿈이었던 후학 양성을 실현 시킨 곳으로,
퇴계선생(退溪先生) 탄신 500주년을 맞이하여 선생의 학문과 사상을 재조명하고,
도학의 연원(淵源)을 찾기 위하여 멸실(滅失) 된 유적을 2000년도에 복원하였다.
계상서당(溪上書堂)
계재(溪齋)
한서암(寒棲庵)
퇴계 이황(退溪 李滉) 선생이 만년에 기거하며 숨을 거둔 곳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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