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然 -- 연 -------20151101

詩 香

by 碧巖 2015. 11. 18. 22:30

본문

728x90

 

 

 
                                    
                           2015.11.01. 碧巖
서늘한 바람불어 옷깃 여미던
10 마지막 
초록을  불태우고 
붉게 물들어 뒹구는 낙옆을
그대 그리워했나요.
타넘던 논두렁 밭고랑  
벙거지에  잠뱅이너머 
호탕한 웃음 뿌리면서
어이 훠이 고향찿아
그대 정녕 가시나요.
이마 맺힌 땀방울 스리면서
언덕너머 꽃을 찿아
 없이 걷고 걷니
어귀 쉼터 쉬어나  
그대  찿아 가시나요.
고개돌려 원천호수
너른 가슴 담았건만
수토산 언덕아래 
좁은 뜰속 헤이면서
그대 그리도 답답했나요.
영원찿는 발자욱에

그 시절을 되 뇌이며
쫓던 그 꿈 이어 꾸고
흐느끼는 춤사위 속
그대 성든 가슴 잠재우소.

'詩 香' 카테고리의 다른 글

因 -인---20180117  (0) 2018.01.18
[스크랩] 꽃-------------20160801  (0) 2018.01.13
緣 -- 연 ---------------2008.10.25.(인연)  (0) 2009.03.02
시향-詩香  (0) 2008.10.07
그 대 / 二儀洞,下洞 / 貳千七年 七月  (0) 2007.07.02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