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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수타사동종-보물11-3호, 홍우당부도-문화재자료 제15호, 삼층석탑-문화재자료 제11호, 수타사 생태숲

홍천

by 碧巖 2017. 9. 26.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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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수타사 홍우당 부도 洪川 壽陀寺 紅藕堂 浮屠

강원도 문화재자료 제15

홍우당은 1611(광해군 3)에 태어나 1689(숙종 15)에 돌아가신 스님으로,

비문의 글씨가 닳아 읽기가 어려우나, 남양 홍씨이고 법명(法名)은 선천(善天)임을 알 수 있다.

돌아가신 후 화장을 하였는데, 네모진 것 한 알과 둥근 은색 사리 두 알이 나오자 이를 봉안하였다.

비문은 스님이 돌아가신 다음 해인 1690년에 세워졌으므로 부도 역시 이 때 세워진 것으로 추정한다.

이곳 부도군에는 이 절을 거쳐간 고승 중

청송당(靑松堂

기허당(騎虛堂

서곡(瑞谷

유화당(遊華堂

중봉당(中峯堂

홍파(洪波

홍우당(紅藕堂) 등의 부도가 있으며, 사리탑비(舍利塔碑)는 서곡(瑞谷)의 것만 남아 있다.




수타교

수타사동종壽陀寺 銅鍾, 보물11-3

사인(思印) 비구가 제작한 종으로 

18세기 숙종때 뛰어난 승려이자 장인으로 전통적인 신라 종의 제조기법에 독창성을 합친 종을 만들었다.

현재 그의 작품 8구가 서로 다른 특징을 보이며 전해지고 있다.

이 종은 사인(思印) 비구가 만든 종 가운데 문경 김룡사 동종(보물 제11-2)과 함께

종을 치는 부분인 당좌를 독특하게 표현하여 완숙미와 독창성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몸통 밑 부분에 1670(현종11)에 만들었음을 알려주는 문구가 있어, 정확한 제작 연대를 알 수 있다.

종의 몸통 윗 부분에는 인도의 옛 글자인 범자(梵字)를 새겼다.

그 아래에는 구름 위에 서서 양손으로 길다란 연꽃 가지를 쥐고 있는 4구의 보살입상이 있다.

보살입상 아래에는 종과 관련된 여러 기록들이 빙돌려 있는데,

종을 만든 시기와 종을 만드는데 참여한 여러 사람들의 이름이 각각 네모난 틀 안에 새겨져 있다.

그 아래로는 종을 치는 당좌(撞座)4개 있는데, 마치 불꽃같이 화려한 모양이다.

이 종은 당시 가장 유명한 종을 만드는 장인이었던 사인(思印) 비구가 주도하여 조성한 것이다.

다른 종들은 몸통과 종을 거는 고리 부분을 한꺼번에 만드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 종은 따로따로 만들어 붙이는 독특한 방법을 사용하였다.

이처럼 만든 사람과 만든 시기를 분명히 알 수 있고,

보존상태도 거의 완벽한데다 제작 방법도 독특하여 조선시대 중기의 범종 연구에 중요한 작품이다.





홍천 수타사 삼층석탑洪川 壽陀寺 三層石塔

강원도 문화재자료 제11

공작산 수타사에 있는 석탑으로, 1층 기단(基壇) 위로 3층의 탑신(塔身)을 올린 모습이다.

기단에는 아무런 장식을 하지 않았고,

2·3층 몸돌이 없어진 탑신은 남아 있는 1층 몸돌 모서리마다 기둥 모양을 얕게 새겨 놓았다.

지붕돌은 네 귀퉁이가 뾰족하게 치켜 올려갔고, 밑면에 1 ·2층은 3, 3층은 2단의 받침을 각각 두었다.

꼭대기의 머리장식으로는 동그란 돌 하나가 남아 있다.

고려 후기에 세운 것으로 추측되고 있으며,

각 층의 지붕돌 너비가 거의 줄지 않고 있어 원래는 높고 날렵한 큰 규모의 탑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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