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위사無爲寺 갈옥사(葛屋寺) 모옥사(茅玉寺)
전라남도 강진군 성전면 월하리 1174(월출산 동남쪽)
일주문
보응료保應寮, 찻집
사천왕문
무위사중수공적비
보제루
극락보전
무위사극락전
국보 제13호.
무위사를 1955년수리공사시
극락전에서 발견된 본존불상 뒷벽 벽화의 화기에 의해 1476년(성종 7) 이전에 지어진 것임이 밝혀졌다.
기단은 양 옆면과 뒷면의 지세를 그대로 이용하여 앞면만을 높게 쌓았는데,
엇맞추어 쌓은 석단(石壇)에 갑석만을 둘렀으며 그위에 주춧돌을 놓았다.
앞면 3칸, 옆면 3칸으로 주심포계(柱心包系)에 맞배지붕을 얹은 단층 겹처마집이다.
기둥자리[柱座] 둘레를 쇠시리하지 않은 주춧돌 위에 배흘림기둥을 세웠고 기둥 위에만 포작을 짜 얹었다.
건물 내부의 가구구조는 이중량(二重樑)으로 되어 있으나
건물 밖에서 보면 이중량 구조로 보이지 않고 두 고주 위에 중종보[中宗樑]만 걸쳐 있고,
그밖에 창방(昌枋)이나 장여 등 작은 직선재(直線材)로 측면을 간결하게 구성하고 있다.
건물 앞면은 좌·우칸이 중앙칸보다 조금 넓게 되어 있고
격자 모양과 빗살 모양을 섞어 만든 사분합문(四分閤門)을 달았으며,
옆면에는 앞쪽에 출입살문을, 뒷면에는 칸마다 모두 판자문과 창을 달았다.
건물 안에는 뒤쪽 중앙부에 불단을 두어 목조아미타삼존불좌상을 봉안했고
그 뒷벽에는 1476년에 조성된 벽화가 있다. 측면벽의 벽화들은 해체·보수 때 벽체로 뜯어내어 따로 보존하고 있다.
내부 바닥에는 전돌을 깔고 천장은 위쪽 가구를 드러낸 연등천장이며
불상 위에만 보개와 우물반자를 설치하여 독특한 면을 보인다.
이 건축물은 공포의 짜임방식이나 각 부재의 형태 등이
부석사 무량수전과 같은 고려시대 건축보다 후대의 특징을 보인다.
1308년에 세워진 수덕사(修德寺) 대웅전과 가구의 방식이나 공포의 짜임이 비슷하다.
무위사극락전 목조아미타삼존불좌상
보물 제1312호.
본존 아미타불좌상과 왼쪽에 관음보살상, 오른쪽에 지장보살상을 협시로 하고 있는 삼존상으로
1476년작인 후불벽화와 거의 같은 시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본존상은 결가부좌했는데 오른발을 위로 올린 길상좌의 자세이며 무릎의 폭이 유난히 넓고 각이 져 있다.
고려 후기 불상에 보이는 법의의 표현양식을 계승·발전시킨 조선 초기의 특징이 보이며
불상의 왼쪽 어깨에서 옷단이 살짝말려서 동그랗게 N자형으로 변화된 주름은
상원사에 있는 목조문수동자상(복장기록에 의해 1466년작임이 확인됨)의 복장과 유사하다고 할수 있다.
좌협시보살인 관음상은 버들가지가 꽂힌 보병을 들고 있으며 꽃장식이 덧붙여진 복잡한 보관을 쓰고 있다.
반가좌의 자세로 내려디딘 왼쪽 다리는 매우 크고 통통하며 옷주름도 형식적으로 처리되어 주목된다.
오른손에 석장을 든 지장보살은 관음상과는 반대로 오른쪽 다리를 내린 반가좌의 자세를 취하고 있다.
머리에는 각이 진 모자처럼 생긴 두건을 쓰고 있는데
고려시대의 피모지장보살이나 조선시대의 민머리지장보살상과 구별되며,
무량사탑출토 금동아미타삼존상의 지장보살상에 같은 표현이 보인다.
이 아미타삼존상은 관음보살·지장보살이 협시로 표현된 조선 초기의 도상적 경향을 대표하는 중요한 상이다.
강진 무위사 선각대사탑비
康津 無爲寺 先覺大師塔碑
보물 제507호
전라남도 강진군 성전면 무위사로 308(월하리) 무위사
선각대사 형미(逈微)는 신라 말기의 명승으로
체징선사(體澄禪師)를 사사하고 당나라에 건너가서 14년 만에 돌아와 무위사에 8년간 머물렀다.
918년 속년(俗年) 54세, 승랍(僧臘) 35세로 입적하자
고려 태조가 ‘선각’이라는 시호를 내리고 탑명을 ‘편광탑(遍光塔)’이라고 하였다.
이 비는 대사가 입적한 지 28 년만인 946년(정종 1)에 건립되었다.
현재 무위사 경내에 세워져 있는데 귀부와 비신, 이수(螭首)를 모두 갖춘 완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비제(碑題)는 ‘고려국고무위갑사선각대사편광영탑비명(高麗國故無爲岬寺先覺大師遍光靈塔碑銘)’이며,
비문은 최언위(崔彦撝)가 찬하고 유훈율(柳勳律)이 해서로 썼다.
비신을 받치고 있는 귀부는 용두화(龍頭化)된 귀두에 조각이 뚜렷한데, 입에는 여의주를 물고 있다.
두 귀의 모습은 용의 귀와 같이 깃털이 날리는 듯 조각하여 사납게 표현되었으며,
귀부의 등에는 6각의 귀갑문을 정연하게 배치하고 그 중앙에 비좌(碑座)를 설정하여
비좌 전후 2면에 운문(雲文)을 조각하고 양측에 안상(眼象)을 조각하였다.
비신 위의 이수에는 3단의 받침을 복판연화문(複瓣蓮華文)으로 장식하였는데,
이수는 상하 2석으로 겹쳐 쌓았으며 중앙에 방형의 전액(篆額)을 마련하고 있으나 마멸되어 판독할 수 없다.
이수 주위는 모두 운룡문(雲龍文)과 쌍룡문(雙龍文)으로 조각되어 있는 것이 특색이며
사실성을 띠고 있어 우수한 조각기법을 보여준다.
나한전
산신각과 미륵전
명부전
범종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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