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령원(昭寧園, 영조생모 숙빈최씨)
경기 파주시 광탄면 소령원길 41-65(영장리 267)
소령원(昭寧園)은 조선 19대 숙종의 후궁이자 21대 영조의 생모인 숙빈최씨의 원이다.
영조의 생모인 숙빈최씨(淑嬪崔氏)는(1670년음력11월6일~1718년음력3월9일)
서울 여경방 서학동에서 최효원의 1남 2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본관은 해주(海州)로 증조할아버지 최말정은 정3품 통정대부의 품계를 받았지만
조부 최태일은 학생, 곧 등과하지 않은 선비였다.
아버지 최효원은 행 충무위부사과란 벼슬을 지낸 무관 출신이었다.
최효원은 1638년(인조 16년)에 태어나 35세 때인 1672년(현종 13년)에 세상을 떠났다.
최씨가 세 살 때의 일이다.
또 어머니 남양홍씨는 1639년(인조 17년)에 태어나 1673년(현종 14년)에 세상을 떠났으므로
최씨는 네 살 때부터 형제들과 함께 고아가 된 것이다.
오빠 최후는 훗날 벼슬이 만호(萬戶)에 이르렀는데 순흥안씨인 통정대부 안준영의 딸과 혼인했다.
실록에서는 그의 집을 만호댁으로 칭하고 있다. 언니 최씨는 부사 서전과 혼인했다.
1676년(숙종 2)에 7세의 나이로 궁녀로 입궁하였고,
1693년(숙종 19)에 숙종의 후궁이 되어 숙원(淑媛)이 되었다.
1694년(숙종20) 숙의(淑儀)품계에서 영조를 낳았으며, 귀인(貴人)을 거쳐
1699년(숙종 25)에 숙빈이 되었다.
1701년(숙종 27)에 인현왕후 민씨가 졸한 후 희빈 장씨를 자진시킨 무고의 옥에 고변 역할을 하였다.
1718년(숙종 44)에 창의궁 사저에서 49세로 졸하였다.
1753년(영조 29)에 왕의 사친으로 추존되어
諡號를 화경(和敬), 궁호를 육상궁(毓祥宮), 원호를 소령원으로 추봉하였다.
묘역을 오르며 우측으로 비각(碑閣)이 두 개 있는데
첫번째 비각에는 朝鮮國 和敬淑嬪昭寧園
조선국 화경숙빈소령원
두번째 비각에는 淑嬪海州崔氏昭寧墓
숙빈해주최씨소령묘
《동이》는 2010년 3월 22일부터 2010년 10월 12일까지 방송된 MBC문화방송의 월 화 드라마이다.
궁인에서 빈으로까지 올라 아들 영조를 조선의 성군으로 이끈 숙빈 최씨의 일대기를 다루었으며,
한편, 여주인공 캐스팅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는데
송혜교, 하지원, 김희선 등이 물망에 올랐으나 이런저런 사정으로 고사하자 한효주가 낙점됐다.
왕조시대 신분계급 중에서 최하층인 천민(賤民) 인간으로써
최소한의 가치를 인정받지 못한 채 오로지 재물의 교환 가치로만 평가받던 그들이 살던
생활의 질곡과 희망 그리고 자의식을 시청자들에게 소개한 프로그램으로
18세기 중반,
조선 신분사회의 심각한 모순과 급격한 변화를 천민 출신의 주인공을 통하여 생생하게 묘사하였으며
조선 역사 상 처음으로 궁중 최하층 장악원 여비 신분에서
내명부 최고의 품계에 올라 자신의 아들을 왕으로 올린 숙빈 최씨의 파란만장한 삶을 다루었던 사극이다.
有 朝鮮國後宮淑嬪首陽崔氏之墓
유 조선국후궁숙빈수양최씨지묘
해주는 현재 북한땅에 있는 황해도 도청 소재지로
고조선이후 대방군, 내미흘군, 폭지(瀑池) 등으로 불리다가 고려 태조 때 해주로 개칭되었다.
별칭으로 지성(池城), 대령(大寧), 서해(西海), 고죽(孤竹), 수양(首陽)이라고도 하며
관서(關西)의 큰 고을로서 정씨, 최씨, 오씨 등 3개 성씨가 가장 번성하였다 한다.
동쪽에 수양산(首陽山)이 있으며,
해주정씨의 본관을 별칭으로 수양(首陽)정씨, 대령(大寧)정씨로 기록된 경우도 있으며
시조를 모신 여주의 사당 대령사(大寧祠)의 대령도 수양과 함께 사용된다.
숙빈최씨 소령원 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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