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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불탑사(佛塔寺),불탑사 오층석탑(佛塔寺 五層石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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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碧巖 2024. 4. 20.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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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불탑사(佛塔寺),   불탑사 오층석탑(佛塔寺 五層石塔)

제주도 제주시 원당로 16길 41,   (삼양일동 697)

                                                   대한 불교 조계종 불탑사(佛塔寺)

                                                   대한 불교 천태종 문강사(門降寺)

                                                   대한 불교 태고종 원당사(元堂寺) 등 3개의 불교 시설이 근처에...

불탑사(佛塔寺)는 제주시 삼양동에 위치한 사찰로

대한불교조계종 제23교구 관음사(觀音寺)30여개소의 말사 중 한곳이다.

불탑사(佛塔寺,당시 사찰면 원당사)는 고려 말 제주도의 3대 사찰 중 하나였으며,

불탑사의 전설속에 등장하는 원나라 기황후(奇皇后)

1340년경 제2의 황후로 등극한다는 점으로 미루어 이때쯤 창건된 것으로 추정한다.

이후 1653년 효종 4년까지 사찰이 유지되었으나, 1702년 숙종 28년 배불정책으로 훼손되었다.

절이 헐리는 과정에서 석탑만이 원래의 모습을 잃지 않고 오늘에 이른다.

창건 설화에 따르면 원나라 황제 순제(順帝,)가 대를 이을 자식이 없어 고민하던 어느 날

꿈속에서 한 스님이 북두의 명맥(命脈)이 비친 삼첩칠봉(三疊七峰)의 터를 찿아

절과 탑을 세우고 기도하면 태자를 얻을 것이라고 했다.

이에 순제가 천하를 샅샅이 살피다 마침네 영주 동북 해변에서 삼첩칠봉을 찿아

탑과 큰 사찰을 세우고 정성껏 기도를 드려 태자를 얻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불탑사는 3차례의 화재로 불에 탔으며,

1914년 안봉려관(安逢廬觀,1865~1938) 스님이 보수하여 다시 지으면서

이름을 원당사(元堂寺)에서 불탑사(佛塔寺)로 고쳤다.

그 후 1948년 발생한 제주 4.3 사건의 혼란속에 폐허가 된 불탑사를 이경호스님이 재건하고

양일현 스님이 중창불사를 하여 지금의 위용을 갖추게 되었다.

불탑사는 현무암으로 이루어진 국내 유일의 오층석탑 불교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다.

원당사지(元堂寺址)

원제국시대 제주도의 3대 사찰의 하나였던 원당사(元堂寺) 터.

13세기 말엽 원에 의해 창건된 것으로 보이며

원나라 기황후(奇皇后)가 삼첩칠봉(三疊七峰)의 명당자리에 절을 지어 불공을 드리기 위하여 세웠다는 전설이 있다.

17세기 중엽까지 존속되었던 것을 알수 있으며 1914년 이곳에 불탑사가 재건되었다.

지금도 경내에 당시 세웠던 오충석탑이 보물 제1187호로 지정되어 보존되고 있다.

 

4.3 피해사찰 불탑사(佛塔寺)

불탑사(佛塔寺)는 제주 4.3 사건으로 시기 1948년 11월 삼양리 마을로 소개되었고,

토벌대는 사람이 사용할 수 없도록 주변 나무들을 베어내고 대웅전과 요사체가 모두 뜯기고 헐렸다.

대웅전은 훼손되었고 불상과 탱화는

소개된 삼양1동 민가에 임시 옮겨 놓았다가 1953년 다시 불탑사로 모셨다.

 

1948년에 발생한 제주 4.3 사건 당시 사찰 대부분이 파손되었으며 1953년에 재건하였다.

이후 여러 차례의 보수·확장 작업을 거쳐 오늘에 이르르며,

현재 경내에는 대웅전, 요사채, 종각, 천왕문 등이 있으며

특히 이곳에 보존된 오층석탑은 제주도 유일의 고려시대 석탑으로 1993년 11월 보물로 지정되었다.

 

제주 불탑사 오층석탑(佛塔寺 五層石塔)

1993년 보물로 지정되었다. 높이 4m. 오랫동안 쓰러져 있었던 것을 원래의 자리인 현재의 위치에 6·25 이후 복원하였다. 현재 석탑의 북쪽에 법당 자리가 남아 있는데 석탑을 복원한 뒤 초가집 법당을 지었다가 서쪽의 경내로 옮겨 오늘날의 법당을 중심으로 새로운 도량을 이룩하였다고 한다. 그러므로 본래는 남향사찰로 석탑도 남쪽이 정면이었음을 알 수 있다.

 

기단부부터 상륜 부재(部材)에 이르기까지 모든 석재가 현무암인데, 이것은 이곳 제주도 특유의 상황이라 하겠다. 단층기단 위에 5층의 탑신부를 형성하고 정상에 상륜을 장식한 일반형석탑이다.

1매석으로 조성한 지대석 상면에는 낮은 1단의 굄을 각출하여 기단을 받치고 있다. 기단 면석에는 뒷면을 제외한 3면에 같은 크기와 형식의 안상(眼象)을 새기고 귀꽃문을 장식하였다.

1매석으로 이루어진 갑석(甲石)은 두툼한데 하면에는 부연(副椽: 탑의 기단의 갑석 하부에 두른 쇠시리)이 없고 상면에 넓직한 굄을 마련하여 탑신부를 받고 있다.

탑신부는 각 층의 탑신석과 옥개석을 1석씩으로 조성하여 차례로 올려놓았는데 각 층의 탑신석은 우주(隅柱: 모서리기둥)가 없다. 다만 남쪽 한 면에 정사각형의 감실을 개설해 놓아 주목되는데, 그 윤곽은 두툼할 뿐 별다른 장식 문양이 없다.

각 층의 옥개석은 낙수면이 평박하며 각 면의 합각선이 도드라져 있다. 그리고 네 귀퉁이의 전각(轉角)에 반전이 뚜렷하여 각 부재는 투박스러우나 전체적으로는 경쾌한 면을 보이고 있다.

5층 이상의 상륜 부재는 별개의 석재를 올려놓은 것인데 정상의 부재는 다른 부재이다. 현재 석탑 바로 앞에 배례석(拜禮石)이 놓여 있으나 근년에 새로이 만든 것이다.

이 석탑은 기단부의 구조나 안상과 귀꽃문의 양식과 수법, 초층탑신의 감실(龕室)과 탑신부 각 층의 옥개석 형태로 보아 건립연대는 고려 후기로 추정된다. 한편, 현무암으로 건조된 석탑이므로 석재가 특이할 뿐만 아니라 제주도 유일의 석탑으로 석탑 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주목된다.

불탑사 오층석탑(佛塔寺 五層石塔)

금당지(金堂址)

옛 원당사지로 발굴조사 결과 건물 형태를 가름할 수 있는 독립 기초 및요사채지와 연결된 계단이 발굴되었다. 이에 따라 발굴된 대웅전지의 형태로 기단석을 정비하고 잔디를 심었다.

元堂寺事蹟碑                                    中興主金道明比丘尼頌德碑

원당사사적비                                    중흥주김도명비구니송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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