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보종찰 해인사(法寶宗刹 海印寺) 성보박물관(海印寺 聖寶博物館)
경상남도 합천군 가야면 가야산로 1742-17
대한불교조계종 제12교구본사
윤회(輪廻)의 문(門)을 열다
해인총림(海印叢林)
해인사 성보박물관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과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장경판전과 팔만대장경이 모셔진 법보종찰 해인사에 위치하고 있는 박물관으로, 2002년 개관했다.
보물 11건(기탁 2건 포함) 및 9건의 지방유형문화재를 포함한
약 7천여 점에 달하는 불교 문화재를 소장하고 있다.
대표적 소장 문화재로는 우리나라 현존유일의
초상 조각인 건칠희랑대사좌상을 비롯해
부처님의 설법장면을 그림으로 표현한 영산회상도,
조선 성종 대에 만들어진 홍치4년명 동종 및
수많은 불교미술품과 왕실유물인 광해군 복식 등이 있다.
심우도(尋牛圖) 팔폭병풍
건칠희랑대사좌상(乾漆希郞大師坐像)
고려 태조 왕건(王建)의 국사(國師)인 희랑대사(希郞大師)의 좌상--국보
고려 태조 왕건(王建)의 국사(國師)인 희랑대사(希郞大師)의 좌상--국보
등곡 학조(燈谷 學祖, 1432~1514?) 학조대사진영(學祖大師眞影)
경허당 성우대선사(鏡虛堂 惺牛大禪師,1849~1912)
효봉당 학눌대종사(曉峰堂 學訥大宗師,1888~1966)
동산당 혜일대종사(東山堂 慧日大宗師,1890~1965)
영암당 임성대종사(映巖堂 任性大宗師,1907~1987)
영암 큰스님 욕구진해탈단좌자관심(慾求眞解脫端坐自觀心)
퇴옹당 성철대종사(退翁堂 性徹大宗師,1912~1993)
불기자심(不欺自心)-자기를 속이지 마라 석호 큰스님 수처작주(隨處作主)-어디서든 주인이 되라
혜암당 성관대종사(慧菴堂 性觀大宗師,1920~2001)
혜암 큰스님 생사해탈(生死解脫)
도림당 법전대종사(道林堂 法傳大宗師,1925~2014)
법전 큰스님 일원상(一圓相)
동곡당 일타대종사(東谷堂 日陀大宗師,1929~1999)
월하 큰스님 인화연풍(人和年豊)
경봉 큰스님 감로(甘露)
구산 큰스님 시심마(是甚麽)
해인총림 역대방장스님
가야총림 효봉 학눌(曉峰 學訥)
제1대 퇴옹 성철(退翁 性徹)
제2대 고암 상언(古庵 祥彦)
제3~5대 퇴옹 성철(退翁 性徹)
제6대 혜암 성관(慧菴 性觀)
제7~8대 도림 법전(道林 法傳)
제9대 벽산 원각(碧山 源覺)
김영환(金英煥)장군 팔만대장경수호공적비
합천군 가야면 해인사길 73-4, 선재카페 윗쪽
김영환장군(金英煥) 팔만대장경수호공적비
금관문화훈장 수훈자
경주김씨 상촌공파 창공 김영환(蒼空 金英煥, 1921~1954)
대한민국의 군인으로 김정렬(金貞烈,1917~1992) 전 국무총리의 동생이다.
광복 후 조선경비대 정보국장을 거쳐 최용덕, 김정렬 등과 함께 대한민국 공군 창설에 앞장섰다.
6.25 전쟁이 한창이던 1953년 2월 15일,
김영환 대령은 공군 제1전투비행단 예하
제10전투비행전대에서 비행단으로 승격된 제10전투비행단의 초대 비행단장이 되었다.
당시 제1전투비행단은 후방에서 조종사 훈련에 전념하고 있었기에
제10전투비행단 단장이 된 김영환 대령은 공군에서 실질적인 전투력을 책임진 지휘관이었다.
김영환(金英煥) 장군이 유명한 이유 중 하나는 해인사를 구해낸 작전에서 중심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지리산 일대의 빨치산 잔당 토벌명령을 받은 김영환 대령은 F-51D 전투기를 몰고 편대원들과 출격,
미군기가 떨어뜨린 연막탄을 보고 폭격을 개시하려 했다.
그런데 그곳이 바로 해인사였기에
전시상황에서의 명령불복종에 따른 즉결처분을 각오하면서 항명해 편대원들에게 폭격을 불허하고,
기총으로 위협사격을 가해 쫓아내라는 지시를 내렸다.
그 덕분에 합천 해인사 장경판전과 팔만대장경이 각각 세계기록유산 및 세계유산으로 남을 수 있었다.
''해인사에는 700년을 내려온 우리 민족정신이 어린 문화재가 있습니다.
2차 대전 때 프랑스가 파리를 살리기 위해 프랑스 전체를 나치에 넘겼고,
미국이 문화재를 살리려고 교토를 폭파하지 않은 이유를 상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명령불복종에 대한 문책 당시 해인사를 폭격하지 않은 이유를 설명한 그의 말이다.
김영환(金英煥,1921~1954)의 명령불복종에
당시 대통령인 우남 이승만(雩南 李承晩,1875~1965)은 대노하여 김
영환에게 항의를 하였고 즉결처분당할 위기에 처했지만,
배석하고 있던 공군참모총장 김정렬(金貞烈,1917~1992)이 팔만대장경의 중요성과
동생인 김영환(金英煥)에 대한 그간의 공적을 역설하여 즉결처분은 모면했다.
2010년에야 문화유산을 지켜낸 공로가 인정되어
고인에게 무공훈장이 아닌 문화훈장 중 최고등급인 금관문화훈장이 추서되었다.
이후 준장으로 진급했으며,
1954년 3월 5일에 행사 참석차 강릉으로 비행기를 몰고 가던 중
악천후로 동해시 인근 상공에서 비행기가 추락하면서 순직하였다.
정확히는 실종되었으나 시신을 수습하지 못하고 순직 처리한 것이다.
현재 국립서울현충원 장군 제1묘역에 가묘가 조성되어 있다.
-팔만대장경의 수호는 김영환 장군의 목숨을 건 탁월한 판단과 애국심으로 이룬 불멸의 업적이다.-
(팔만대장경 수호공적비 비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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