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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가야산 해인성지(伽倻山 海印聖地),삼보 사찰 해인사(三寶寺刹),법보종찰 해인사(法寶宗刹 海印寺),

구름에 달

by 碧巖 2024. 9. 9.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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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보종찰 해인사(法寶宗刹 海印寺), 가야산 해인성지(伽倻山 海印聖地)

대한불교조계종 제12교구본사

경남 합천군 가야면 해인사길 122

해인사(海印寺)는 신라 의상대사(義湘大師, 625~702)의 법손(法孫)인

순응(順應), 이정(利貞) 두 스님이

신라 제40대 애장왕(哀莊王,788~809) 3년(802년) 에

애장왕과 왕후의 도움으로 창건 되었다.

법보종찰(法寶宗刹) 해인사는

불보사찰(佛寶寺刹) 통도사,

승보사찰(僧寶寺刹) 송광사와 더불어

한국의 삼보 사찰(三寶寺刹)로 꼽힌다.

해인사는 한국불교의 성지이며,

세계문화유산 및 국보 보물 등 70여 점의 유물이 산재해 있다.

자운대율사 사리탑비(慈雲大律師 舍利塔碑)

자운대율사(1911~1992)

                                                           해인사 비림

해인사 길상탑(海印寺 吉祥塔) 보물 제1242호

해인사 일주문 가기 전 위치한 3층의 탑으로, 일반적인 절의 건물 배치와는 무관하게 길가에 세워져 있다.

2단의 기단(基壇) 위로 3층의 탑신(塔身)을 세운 구조로, 통일신라시대의 전형적인 석탑 양식을 갖추고 있다.

1966년 도굴당한 이 석탑의 탑지(塔誌)와 소탑 등이 압수되어

탑에서 나온 유물들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보관하고 있다.

그 중탑지 4매와 소탑이 157개가 있으나,

소탑은 원래 99개, 77개를 두는 것이 원칙이므로 19개는 없어진 듯 하다.

탑에 대한 기록인 탑지(塔誌)는 4장인데,

통일신라 후기 대문장가인 고운 최치원(孤雲 崔致遠)이 지은 것으로 유명하다.

탑지는 해인사묘길상탑지(海印寺妙吉祥塔誌), 운양대길상탑지(雲陽臺吉祥塔誌),

백성산사길상탑지(百城山寺吉祥塔誌), 오대산사길상탑지(五臺山寺吉祥塔誌)로

원래 따로 봉안하기 위하여 만든 것으로 추정하며,

탑지에 따르면, 895년 신라 51대 진성여왕(865~898) 8년 통일신라 후기의 혼란 속에

절의 보물을 지키려다 희생된 스님 56명의 영혼을 달래기 위해서

운혁 스님이 탑을 건립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으며,

탑지에 기록된 무구정소탑(無垢淨小塔) 99기와 77기의 봉납으로 미루어

통일신라시대 조탑경으로 유행했던

무구정광대다라니경(無垢淨光大陀羅尼經)에 따른 조탑이었을 것이라 추측하고 있다.

 

 

 

 

 

합천반야사지 원경왕사비(陜川般若寺址 元景王師碑)

보물 제128호

고려시대 고승 원경왕사(元景王師,1045~1114) 낙진(樂眞)은

영통사(靈通寺)의 경덕국사 난원(景德國師 爛圓,999~1066)과

대각국사 의천(大覺國師 義天)사사하였다.

대각국사를 따라 송나라에 갔다가 귀국하여

1104년(숙종 1) 승통(僧統)이 되었고

1114년(예종 9)에 오공통혜(悟空通慧)의 법호를 받았다.

왕사가 된 뒤에 귀법사(歸法寺)에 머물다 입적하자 왕은 ‘원경’이라는 시호를 내렸다.

 

1124년 왕사의 문인 각순(覺純) 등이 비의 건립을 왕에게 청하자

1125년(인종 3)에 비가 건립되었다.

인종(仁宗)은 문열공 김부식(文烈公 金富軾,1075~1151)의 형님인

문간공 김부일(文簡公 金富佾)에게 비문을 짓게 하였다.

글씨는 공부원외랑 이원부(李元符)가 자경 2㎝의 해서로 썼는데,

고려시대 비문의 해서가 대부분 구양순(歐陽詢) 계통임에 비하여 우세남체(虞世南體)를 따르고 있다.

필획의 부드러운 흐름과 여유 있는 짜임새가 돋보인다.

비의 앞면 윗 부분에는 전액(篆額)이 양각되어 있으며,

비의 뒷면에는 문도들의 직명이 새겨져 있다.

                     元標 居昌郡 十二里 十三町        晉州郡 二十二里 十九町

                     원표 거창군  12리    13정          진주군    22리     19정

가야산 해인사(伽倻山 海印寺)

해동제일도장(海東第一道場)

해인총림(海印叢林)

 

합천 해인사 소원나무

 

 

 

해인사 국사당(局司壇)

해동원종대가람(海東圓宗大伽藍)

해탈문(解脫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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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사대(學士臺)

합천 해인사 학사대(學士臺) 전나무는

1998년 11월 13일에 경상남도 기념물로 지정된 바 있으며

2012년 11월 13일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으나

2019년 태풍(링링) 피해로 인한 생물학적 가치 상실로

2020년 2월 3일 문화재(현, 국가유산) 지정이 해제되었다.

수령은 250년 정도로 추정되었으며 나무높이는 30m에 달하였다.

 

전나무는 나무껍질이 잿빛이 도는 암갈색이다.

잎은 선형으로 끝이 뾰족하고 뒷면에 흰색의 기공선이 있다.

꽃은 암수한몸으로 4월에 핀다. 수꽃은 원통형이고 황록색이다.

암꽃차례는 2∼3개씩 모여 달리고 긴 원통형이다. 열매는 구과로 원통형이다.

종자는 달걀 모양의 삼각형인데, 연한 갈색으로 10월 상순경에 성숙된다.

 

합천 해인사 학사대 전나무는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등에

신라 말기의 대학자이자 문장가인

한림학사 문창후 해운 최치원(文昌侯 海雲 崔致遠,857~908)과 관련된 기록과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이는 최치원이 짚고 다니던 지팡이를 이곳에 꽂아두고 홀연히 자취를 감추고 말았는데

그 후에 이 지팡이에서 움이 돋아나 자라 지금의 전나무가 되었다는 전설이다.

합천 해인사 독성각(獨聖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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