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서촌 장운익(西村 張雲翼), 계곡 장유(谿谷 張維),두곡 장선징(杜谷 張善澂), 덕수장씨

문충공 계곡 장유(文忠公 谿谷 張維)의 아버지

형조판서 증 영의정 덕수부원군 서촌 장운익(西村 張雲翼)신도비

경기도 시흥시 조남동 산1-5

刑曹判書贈領議政 張公神道碑銘

형조판서증영의정 장공신도비명

有明朝鮮國資憲大夫刑曹判書兼 五衛都摠府都摠管 贈純忠정德보조功臣 大匡輔國崇祿大夫

유명조선국자헌대부형조판서겸 오위도총부도총관 증순충청덕보조공신 대광보국숭록대부

議政府領議政兼領經筵弘文館藝文館春秋館觀象監事 世子師德水府院君張公神道碑銘幷序

의정부영의정겸영경연홍문관예문관춘추관관상감사 세자사덕수부원군장공신도비명병서

正憲大夫吏曹判書兼弘文館大提學藝文館大提學 知經筵春秋館成均館事金尙憲 撰

정헌대부이조판서겸홍문관대제학예문관대제학 지경연춘추관성균관사김상헌 찬

嘉善大夫司憲府大司憲兼同知成均館事 申翼相 書

가선대부사헌부대사헌겸동지성균관사 신익상 서

嘉義大夫吏曹參判兼弘文館提學同知春秋館事 崔錫鼎 篆

가의대부이조참판겸홍문관제학동지춘추관사 최석정 전

德水張氏 谿谷公 後孫之墓

덕수장씨 계곡공 후손지묘

문충공 계곡 장유(文忠公 谿谷 張維)가 진정서를 올렸다.

“신에게는 외아들이 있는데

강화도의 참변에 며느리가 잡혀갔다가 환향하여 지금 친정에 머물고 있습니다.

신은 제 아들 장선징(張善澂)이

그를 배필로 삼아 선조의 제사를 받드는 것을 묵과 할 수 없기에

제 아들이 이혼하고 새 장가를 가도록 허락하여 주소서”

그러자 도승지 한이겸(韓履謙,1581~ ? )은 그와 반대가 되는 진정서를 냈다.

“신의 딸이 청나라에 잡혀갔다가 살아 돌아왔는데

사위가 제 딸을 거부하고 새 장가를 가려합니다.

이것은 임진왜란 후 같은 처지의 처자들에게

‘이를 음탕한 행동으로 절개를 잃은 것과는 견줄 수 없으니 아내를 버려서는 안된다.’ 라고 한

선대왕의 교지를 거역하는 것입니다.

전하께서도 이와 같이 하교하셔야 지당할 것이옵니다.”

그때 우의정 지천 최명길(遲川 崔鳴吉,1586~1647)이

한이겸(韓履謙)의 의견에 손을 들어 주었다.

인조는 갈팡질팡하며 결론을 내리지 못하자 신하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져

인조는 각 도의 중요 하천을 회절강(回節江)으로 삼아

이곳에서 정성으로 몸과 마음을 씻으면 정절이 회복되는 것으로 하여 이를 따르도록 하였다.

서울은 홍제천이 회절강이 되어 세검천(洗劍川)으로 불리우다가

홍제천(弘濟川 )이 흐르는 홍은동(弘恩洞)이 그로부터 유래되었다고 한다.

이로써 문충공 계곡 장유(文忠公 谿谷 張維)의 며느리 한씨는 구제되었으나,

결국은 시어머니 영가부부인 김이순(永嘉府夫人 金二順)에 의하여

칠거지악으로 이혼을 당하였다고 한다.

이는 두곡 장선징(杜谷 張善澂)이 독자이기에 특별한 처리였으며

관례로 삼지 말라는 엄명도 내렸다고 한다.

그러나 장선징(張善澂)에게 외아들로 장훤(張楦)이 있었는데

어머니 한씨가 이혼당하여 족보에서 지워지는 가운데

장훤도 후사가 없어  장유( 張維)의 형님인 

의금부경력 장륜(張綸)의 증손자로 대를 이었으나 후광이 계속 미미하였다고 한다.

부정하였다며 며느리의 봉제사를 인정 못하던 풍습이  

계대가 백년도 이어지지 못하는 가운데

문충공 계곡 장유(文忠公 谿谷 張維)의  

아버지 형조판서 증 영의정 덕수부원군 서촌 장운익(西村 張雲翼)과

아들 한성판윤 정장공 두곡 장선징(正莊公 杜谷 張善澂)의

묘역 또한 납골묘속으로 사라지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이 나타난 것이라 할 수 있다.

 

 

//덕수장씨 신풍부원군 문충공 계곡 장유(文忠公 谿谷 張維) 가계//

  5대조 사헌부집의 장충보(張忠輔)

고조부 예빈시정 춘추관편수관 유정 장옥(柳亭 張玉,1493~ ?)

증조부 장예원사의 장임중(張任重)

   조부 목천현령 장일(張逸)

아버지 형조판서 증 영의정 덕수부원군 서촌 장운익(西村 張雲翼,1561~1599)

어머니 증 정경부인 밀양박씨, 한성판윤 박숭원(朴崇元)의 따님

           형님 의금부경력 장륜(張綸)

           동생 강화유수 장신(張紳, ?~1637), 인조반정

           신풍부원군 문충공 계곡 장유(文忠公 谿谷 張維,1587~1638)

           배위 영가부부인 김이순(永嘉府夫人 金二順), 우의정 김상용(金尙容)

                따님 효종의 비(妃), 인선왕후(仁宣王后)의 아버지.

                자 한성판윤 정장공 두곡 장선징(正莊公 杜谷 張善澂,1614~1678)

                배위 한씨, 육1남

                배위 이씨

                     손자 천안군수 장훤(張楦)

                          증손자 고성군수 장진환(張震煥),생부 의금부경력 장륜(張綸)의 증손자

                              현손 참봉 장지대(張至大)

                                   5대손 현감 장석리(張錫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