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소평공 우재 정미수(昭平公 愚齋 鄭眉壽), 경혜공주, 해주정씨 묘,해녕군 정원희(海寧君 鄭元禧),해성군 정흠(海城君 鄭欽),해풍군 정효준(海豐君 鄭孝俊),해흥군 정중휘(海興君 鄭重徽)
해주정씨 소평공 우재 정미수(昭平公 愚齋 鄭眉壽, 1456~1512)
경기 남양주시 진건읍 사능리 109-34
해평부원군 소평공 우재 정미수(昭平公 愚齋 鄭眉壽, 1456~1512)
본관은 해주(海州). 자는 기수(耆叟), 호는 우재(愚齋). 전라남도 광주 출생.
아버지는 형조참판 정종(鄭悰)이며, 어머니는 문종의 딸 경혜공주(敬惠公主)이다.
아버지가 세조에 반기를 들어 광주(光州)로 유배생활 중 태어났으며
아버지 영양위 정종(寧陽尉 鄭悰)이 사사(賜死)된 후,
7살 무렵 어머니와 함께 한양으로 소환되어 세조의 특명으로
어머니 경혜공주와 정미수의 연좌를 면하고 직위가 회복되었으며,
오래 살라고 미수(眉壽)라 이름 지어 주었다고 한다.
정미수는 세조비 정희왕후 아래서 자랐고, 세조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경혜공주에게 노비와 재산을 하사했다.
정미수는 대역죄인의 아들이었기에 관직에 나가는 것이 거의 불가능했지만
세조와 정희왕후의 도움으로 벼슬길에 나갈 수 있었다.
성종이 잠저에 있을 때 시중을 들다가 1473년(성종 4) 돈녕부직장·형조정랑이 되었다.
죄인의 자식으로 관리가 되었다 하여 여러 차례 탄핵을 받았으나 성종의 도움으로 무사했다.
1476년 중부참봉을 거쳐 이듬해에는 선전관이 되었고
그뒤 사헌부장령·충청도관찰사·도승지·공조참판·한성부판윤 등을 지냈다.
1504년(연산군 10) 의정부참찬 겸 판의금부사를 지냈다.
1506년(중종 1) 우찬성으로 중종반정에 공을 세워 정국공신 3등에 책록되고 해평부원군에 봉해졌다.
1507년 박경(朴耕)의 옥사에 연루되어 경상도 울진에 유배되었다가 곧 풀려났다. 시호는 소평이다.
그는 극진한 효자로 알려져 있는데,
성종실록에 “정미수는 나이 16세로 공주가 병이 위독해지면 약을 반드시 먼저 맛보고, 옷은 띠를 풀지 않았으며,
똥을 맛보기까지 하면서 병을 보살폈다.”고 되어있다.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성종조에
그의 외숙모이자 단종의 비인 정순왕후 송씨의 시양자가 되기를 자처해 윤허를 받고 그녀를 극진히 모셨는데
그녀는 정미수보다 9년을 더 살고 81세로 숨을 거두면서 그의 재산을 미수의 양자인 정승휴에게 물려주었다.
정미수와 정경부인 전의 이씨 사이에는 후사가 없어 육촌아우 정수경의 아들 정승휴를 양자로 들였는데
그는 훗날 중종과 사돈이 된다.
그에 관한 내용이 연산군일기에도 보이며,
“젊어서 과거공부를 하다가 성취하지 못하고 문사들과 사귀기를 좋아하였는데,
달통하고 민첩하며 숙련하여 벼슬을 하여도 그르친 일이 없으므로 높은 관작에 이르게 되었다.”고 적혀있다.
秉忠奮義靖國功臣輔國崇祿大夫 行議政府右贊成兼
병충분의정국공신보국숭록대부 행의정부우찬성겸
領經筵事判義禁府事海平府院君贈諡昭平鄭公之墓 貞敬夫人全義李氏之墓
영경연사판의금부사해평부원군증시소평정공지묘 정경부인전의이씨지묘
사릉(思陵) 경내에 있으며, 정경부인 전의 이씨와 합장묘이다.
봉분 앞에는 묘표, 혼유석(魂遊石), 장대석, 상석, 향로석, 망주석, 문인석 등이 있다.
사릉 왼쪽 산등성이에 있는
정미수 신도비는 1513년에 정미수의 부인 전의이씨가 건립한 것으로
찬자는 진주인 목계 강혼(木溪 姜渾), 서자는 안동인 유연재 김희수(悠然齋 金希壽)이다.
묘표의 뒷면에는 방아찧는 옥토끼가 음각되어있다.
달을 표현한 둥근 원안에서 옥토끼가 절구에 절구방아를 찧고 있다.
옥토끼는 고구려의 삼족오와 같은 표현으로 사용된 예가 있는데 이같은 음각은
중산현령 梁琥양호,
박원종의 아들인 조선전기 주자학자 朴雲박운,
조선개국 이등공신 원천부원군 변안렬(原川府院君 邉安烈의 묘비에서도 볼수가 있다.
해평부원군 소평공 우재 정미수(愚齋 鄭眉壽)의 손자 사헌부감찰 해녕군 정원희(海寧君 鄭元禧)
贈嘉善大夫戶曹參判兼同知義禁府事五衛都摠府副摠管 海寧君
증가선대부호조참판겸동지의금부사오위도총부부총관 해녕군
行通訓大夫司憲府監察海州鄭公諱 元禧之墓 貞夫人尙州金氏
행통훈대부사헌부감찰해주정공휘 원희지묘 정부인상주김씨
해평부원군 소평공 우재 정미수(愚齋 鄭眉壽)의 증손자 해성군 송천 정흠(海城君 松泉 鄭欽)
嘉善大夫戶曹參判兼同知義禁府事 海琳君 行通訓大夫敦寧府判官鄭公之墓 貞夫人平山申氏之墓
가선대부호조참판겸동지의금부사 해림군 행통훈대부돈녕부판관정공지묘 정부인평산신씨지묘
우재 정미수(愚齋 鄭眉壽)의 현손 판돈녕부사 해풍군 제순공 낙만 정효준(海豐君 齊順公 樂晩 鄭孝俊)
資憲大夫知敦寧府事 海豐君鄭公孝俊之墓 貞夫人全義李氏祔右
자헌대부지돈녕부사 해풍군정공효준지묘 정부인전의이씨부우
해평부원군 소평공 우재 정미수(愚齋 鄭眉壽)의 6대손 병조참판 해흥군 정중휘(海興君 鄭重徽)
嘉善大夫京畿觀察使兼兵馬水軍節度使 開城府留守江華府留守 巡察使兵曹參判
가선대부경기관찰사겸병마수군절도사 개성부유수강화부유수 순찰사병조참판
海興君 海州鄭公諱重徽之墓 貞夫人同福吳氏
해흥군 해주정공휘중휘지묘 정부인동복오씨
//해주정씨 해평부원군 소평공 우재 정미수(海平府院君 昭平公 愚齋 鄭眉壽) 가계//
조부 증 찬성 정충경(鄭忠敬)
부친 형조참판 증 영의정 영양부원군 정종(寧陽府院君 鄭悰)
모친 단종의 누나 경혜공주(敬惠公主), 문종의 따님
해평부원군 소평공 우재 정미수(海平府院君 昭平公 愚齋 鄭眉壽, 1456~1512)
배위 정경부인 전의이씨, 호조판서 전의군 이덕량(全義君 李德量)의 따님 무후
양자 충훈부도사 증 찬성 해림군 정승휴(海琳君 鄭承休),
손자 사헌부감찰 해녕군 정원희(海寧君 鄭元禧, 1488~1534)
증손자 돈녕판관 해성군 송천 정흠(海城君 松泉 鄭欽) 정부인평산신씨
현손 판돈녕부사 해풍군 제순공 낙만 정효준(海豐君 齊順公 樂晩 鄭孝俊)
정부인 전주유씨, 현풍현감 유영하(柳永賀)의 따님, 2녀
정부인 진주유씨, 좌승지 유중광(柳重光)의 따님, 무후
정부인 청주한씨, 상호군 한부길(韓富吉)의 따님,
정부인 전의이씨, 경상우병사 이진경(李眞卿)의 따님
5대손 해원군 백교 정식(海原君 白郊 鄭植)------여주시
6대손 참판 해흥군 돈곡 정중휘(海興君 敦谷 鄭重徽)
5대손 좌참찬 정익(鄭益, 1617~1683)
5대손 참판 정석(鄭晳)
5대손 대사헌 정박(鄭樸)
5대손 사헌부장령 증 도승지 정적(鄭樍, 1635~16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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