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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재인폭포, 비둘기낭폭포

구름에 달

by 碧巖 2016. 2. 11.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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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인폭포 2016년 1월

재인폭포才人瀑布

경기도 연천군 연천읍 고문리에 있는 폭포.

 

폭포의 길이는 18m이다.

폭포 주위는 길이 100m, 너비 30m, 깊이 20m 정도로 큰 Y자형 협곡을 이루며,

검은빛을 띠는 화강암·현무암 등이 계곡과 조화를 이룬다.

폭포 옆에는 마실 수 있는 석간수가 솟아나며,

폭포 위에는 수려한 계곡을 조망해 볼 수 있는 조그만 다리가 있다.

 

폭포의 상류 쪽에는 용이 승천했다는 청옥색의 용소(선녀탕)가 있으나,

지금은 군작전지역으로 출입이 금지되고 있다.

옛날에 줄타기 재인(광대)의 처를 탐한 포천원님이

재인으로 하여금 폭포 위에서 재주를 부리게 하고 줄을 끊어 재인을 죽이고 난 후,

그의 부인을 범하려고 하자 부인이 원님의 코를 물어 정절을 지켰다는 한이 담긴 전설이 전한다.

그후 이 고장을 '코문이'라 부르기 시작해 현재 고문리가 되었다고 하며,

폭포이름은 재인폭포라 했다고 한다.

수몰로 인한 자연경관 훼손을 우려한 연천과 철원 쪽 주민들의 반대로 늦어졌으나

애초 목적대로 홍수조절용으로 건설중이다. 댐과 재인폭포는 2가량거리이다.

 

 

 

 

 

 

2016년 7월 다시찿은 재인

 

 

 

 

 

비둘기낭 瀑布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대회산리 비둘기낭 마을에 있는 폭포.

 

폭포 뒤의 동굴에서 백비둘기들이 집을 짓고 살았는데,

비둘기 둥지와 같이 움푹 파인 낭떠러지라는 의미에서 이런 이름이 유래하였다.

 

비둘기낭 폭포는 포천 한탄강 주상 절리 협곡과 동일하게

한탄강 용암 대지가 불무산에서 발원한 불무천에 의해 개석되면서 형성된 폭포이다.

비둘기낭 폭포는 포천 한탄강 주상 절리 협곡과 같이 주변의 크고 작은 하식동과 주상 절리, 판상 절리,

협곡, 용암 대지 등 철원-연천 지역의 지형 및 지질 형성 과정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초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비둘기낭 폭포는 용암 분출에 따른 침식 기준면의 변동과 수계 발달 간의 상호 작용과

용암 대지 내의 폭포 발달 과정을 알 수 있는 독특한 폭포 지형으로,

 한탄강을 중심으로 한 지역의 지형·지질학적 형성 과정을 이해하는 데 자료로서 가치가 크다.

 

비둘기낭 폭포의 면적은 31669, 높이는 약 15m이고, 폭포 아래 소의 폭은 약 30m이다.

비둘기낭 폭포는 2009년 한탄강이 상수원 보호 구역에서 해제된 이후

2010년부터 전문 기관의 문헌 및 현지 조사 등을 거쳐 20113월 향토 경승지인 포천 한탄강 8경으로 지정되는 등

포천 한탄강의 보존과 활용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었다.

그 결과 2011년 문화재청의 지형·지질 문화재 자원 조사 보고서에서

포천 한탄강의 비둘기낭 폭포와 주상 절리 협곡최고 평가[50점 만점 중 49]를 받아

지질학적 중요성이 대외에 알려지게 되었으며,

이에 따라 포천시와 문화재청의 현지 조사를 통해 2012925일 천연 기념물 제537호로 지정되었다.

 

비둘기낭 폭포는 학술 가치보다는

'괜찮아 사랑이야' '기황후' '추노' '선덕여왕' '늑대소년' 등 각종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 먼저 널리 알려지며

포천의 명소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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