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권씨 병암정, 별묘. 屛巖亭, 別廟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453호
경상북도 예천군 용문면 성현길 22-39
19세기 후반의 건물양식을 보여주는 예천권씨 병암정 및 별묘 *
경상북도 예천군 용문면 성현리에 있는 조선시대의 정자와 사당이다.
일제강점기에 예천지역의 대표적 독립운동가인 권원하(權元河)와 관련이 있는 건물이다.
병암정(屛巖亭)은 1898년에 건립되었으며,
별묘(別廟)는 1920년에 건립되어 1946년에 옮겨 세워졌다.
* 병암정의 역사적 가치 *
병암정은 19세기 후반의 구조양식과 평면 형식 등을 잘 지니고 있다.
또한 정자 건축의 기능에 적합한 입지 조건은 물론
바위, 연못, 석가산 등의 전통 조경 요소를 제대로 갖추고 있어 조경사 연구의 중요한 자료이다.
1498년 무오사화로 연산군은 예천권씨 영수의 셋째 아들인 32살의 권오복이 참화를 당한 후,
나머지 가족들은 생존을 위하여 안동권씨로 본관을 바꾸었다고 한다.
그래서 현재 안동권씨는 70만여명
예천권씨는 5천여명 뿐 이라고 한다.
이때 예천권씨가에서 시류를 잊고자 벼랑위에 정자를 짓고 병암정(병암정)이라 하였으나
흐르는 세월따라 소실되었으며,
1888년 경상도 관찰사 이유인이 병암정을 찿은 후
1898년 법무대신에 올랐으나
1895년 을미사변으로 명성황후가 시해되자 유랑의 길을 나서고
1900년 경북관찰사로 재임하였다.
1905년 64세에 병암정터를 사들이고 옥소정을 건립한 후
암반위 정자에서 연못을 내려보며 고종황제에게 북향사배로 세월을 보내던 중
고종황제의 하야소식에 곡기를 끊었다 한다
이후 예천권씨 종친회에서 병암정을 다시 사들여 현판을 달았다고 한다.
이후 예천권씨 권원하가 독립운동으로 가산을 탕진하고
23살에 투옥되어 25살에 출옥하여 병암정에서 동리의 아이들을 가르쳤으나
그도 39살에 생을 저 버렸다고 한다.
권원하는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되었으며, 2006년 KBS 드라마 황진이을 이곳에서 촬영하였다.
권원하 權元河(1898-1936)는 예천군 용문면 하금곡리 471번지 출신으로
字는 도장道壯, 號는 중산中山, 본관은 예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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