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부라원루(浮羅院樓),

부라원루(浮羅院樓)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39호

경북 안동시 예안면 부포리 산98-2

 

부라원루(浮羅院樓)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39호

고려 중기부터 조선 말기까지 시행해 온 역원공영제도(驛院公營制度)에 의하여 예안현에 속했던

부라원(浮羅院)의 누(樓)로서 원사(院舍)는 없어지고 누각만 남아 있다.

영가지(永嘉誌)에 의하면 안동지방에는 30여개 가까운 원(院)이 있었다고 하나

당시의 누(樓)가 현존하는 곳은 이곳이 유일하다.

중층누각(重層樓閣)으로 누상주(樓上柱)는 다듬지 않은 다각형주(多角形柱)이고 상층기둥은 원주(圓柱)로 되어있으며,

홑처마 팔작지붕으로 정면 3간 측면 2간이며 난간이 있다. 현판은 명필 석봉 한호(石峯 韓濩, 1543~1605)의 글씨라 한다.

 

건립년대는 알 수 없으나 현판이 석봉 한호(石峯 韓濩)의 글씨인 것으로 보아 1600년을 전후해 건립한 것으로 보인다.

원래는 부포동 마을 앞 들판에 위치하여 찾아들기 편한 건물이었으나 안동댐 건설로 1976년에 현위치로 이건했다.

부라원루(浮羅院樓)

 

浮羅院樓重建記                      檀紀四千二百九十六年癸卯八月 日 眞城李晩佐記 眞城李瓘鎬書

부라원루중건기                      단기사천이백구십육년계묘팔월 일  진성이만좌기  진성이관호서

1963년 8월 진성인 이만좌 기록하고 이관호 쓰다.